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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후 1주일간 모유수유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16-05-11 ㅣ 조회: 2954


    출산 후 하루 이틀은 유방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젖의 분비도 적습니다. 젖을 짜도 투명하거나 황색의 초유가 아주 조금 나옵니다. 이 시기에 젖이 안나온다고 판단하기엔 이릅니다. 아기가 배고플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출생 직후 아기는 많은 모유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 시기는 아기도 엄마도 수유가 서툽니다. 그렇더라도 꾸준히 수유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안아보는데 더 많은 의의를 둬도 좋습니다. 

    출산 후 3일째부터는 엄마 유방이 서서히 부푼다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유선의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초유가 분비됩니다. 아기 역시 첫날에 비해 좀더 익숙하게 젖을 빨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아기는 먹는 양보다 배설의 양이 더 많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이미 만들어진 것들을 배설하는 겁니다. 이 시기엔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드는 게 정상입니다. 젖이 돌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는 2-3시간 간격의 규칙적 수유가 잘 지켜져야 합니다. 

    출산 4-5일째부터는 엄마가 최유감각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모든 산모가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느껴야 좋고 그렇지 않으면 나쁜 것도 아닙니다. 어느쪽이든 정상이며 젖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엄마에 따라 최유감각을 쉬운 시기입니다. 젖의 색깔도 서서히 하얀빛을 띄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몸무게는 줄어들어있으며 황달이 가장 잦은 시기입니다. 

    출산 일주일째는 대부분 젖분비가 매우 활달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유방은 아직 수유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일 겁니다. 모유도 이제 완전한 성숙유 변해갈 것입니다. 아기의 젖빠는 솜씨가 능숙해졌으며 엄마도 수유하는 방법에 대해 감이 올 무렵입니다. 아기의 체중은 서서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유 간격은 2시간에서 3시간 정도의 텀을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 엄마들이 가장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젖이 부풀어야 수유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젖이 불었다는 것은 수유하기 좋은 상태응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되려 너무 불면 아기가 물기 힘든 상태입니다. 유두도 딱딱하고 입에 잘 물리지도 않습니다. 젖이 차야 젖을 주지란 생각은 버리세요. 젖은 아이에게 물리면 분비되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젖이 찰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아기에게 젖을 물려 만들어서 먹인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젖이 불어 있는 상태는 개인차가 있지만 젖이 말 그대로 부어있는 상태도 있습니다. 젖몸살의 흔한 형태입니다. 그러니 젖 불어있는 모습에 집착?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