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모유수유 중이라면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이 든 음료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드시 금지는 아니고요. 뭐든 딱 한잔만! 이란 것을 염두에 두세요. 하지만 분명한 건,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실 경우 아기의 반응에 주의해봐야 합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잠을 못자거나 흥분상태가 지속될 경우, 평소와 다르게 엄마를 더 지치고 힘들게 하는 경우가 반복되다면 카페인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런 반응이라면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아야겠죠. 특히 영아의 경우 카페인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신생아의 경우 카페인 반감기가 성인에 비해 20배 이상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과한 카페인이 힘든 육아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차들은 대체로 모유수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과용은 좋지 않겠죠. 그렇다고 물대신 차를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물 대신 녹차를 마시는 행위 등은 피하는 게 맞습니다. 모유수유 중에는 검증되지 않는 차들은 되도록 기피하세요. 건강을 위해 다양한 식품들을 물대신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편화되지 않은 것들은 그만큼 안정성 여부가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카페인이나 알칼로이드가 함유된 차들은 아가의 건강뿐만 아니라 수유 중인 엄마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모유 수유 중에는 안전한 길을 택하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