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시간이 지닌 의미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20-11-02 ㅣ 조회: 1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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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할 땐 수유에 집중해주세요
스마트폰이 참 생활 깊숙히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육아에 대한 고민도, 모유수유 정보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게임도 모두 손안에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유 중에도 엄마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자주 들려 있습니다. 엄마, 엄마는 지금 놓치고 있는 게 있습니다. 수유할 때 내 아이의 모습을, 아이의 신호를 놓치고 있습니다.
신생아를 케어하는 엄마의 일상은 정신없음 그자체입니다. 틈틈이 자야 하고 틈틈이 먹어야 하고 틈틈이 정보수집을 해야 합니다. 좀더 아이를 위해서 혹은 자신을 위해서 손 안에 스마트폰을 들고 정보의 늪을 헤매고 있는 그 마음을 탓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게 지속되다 보면 아이와 엄마의 수유 의사소통은 그야말로 불통이 되는 게 현실입니다.
아기는 행동으로 말을 합니다. 젖을 물고 잔다든지, 젖을 안먹고 놀고 있다든지, 혹은 정말 관심을 주지 않는 엄마에게 항의하듯 보채기만 하기도 합니다. 이때 엄마가 아기를 바라보고 있지 않는다면 원인을 알지 못해 서로 곤란해집니다. 아기에게 빠른 대처가 이뤄지지 않는 거죠.
모유수유하는 시간은 단지 모유만 건네는 시간이 아닙니다. 엄마와 아기가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엄마는 아기가 젖 먹다가 잠들지 않게끔 끈임없이 대화를 걸어줘야 합니다. 바라봐주고 만져주고 말 걸어주고. 이 시간은 아기에게도 엄마를 온전히 차지하는 시간이 되어 더 깊숙한 사랑을 확인하게 되어야 합니다. 안정감을 느끼고 관심과 사랑에 포만감을 느끼는 거죠. 엄마는 아기가 평소보다 많이 먹는지 적게 먹는지 잘 먹는지 잘 안먹는지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의 여러가지 신호를 놓치지 않고 알아주는 것이 엄마가 수유 시간에 해야할 일 중 하나랍니다.
모유수유할 때는 꼭 아기에게만 집중해주세요. 수유는 젖뿐만 아니라 마음을 주고 받는 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