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가 면역력에 좋다는 건 이미 너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엄마들은 초유만은 꼭! 그래서인지 초유가 더 오래 나오길 기대한다는 얘기도 들었답니다. ^^ 초유의 면역성분은 검증된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숙유에 대해 이야기하려고요.
잘 알려진 바에 의하면 출산 1일부터 초유가 나오고 5일 이내 성숙유로 전환되는데요. 사실 엄마 몸에는 이미 임신 후반부부터 초유가 생성돼 있습니다. 만삭의 엄마의 유방에서 유즙에 나오는 경우가 그 증거랍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7-8개월 때부터 이미 엄마의 몸은 수유를 준비합니다. 성숙유와 초유가 나오는 시기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딱 며칠이다 구분지을 수 없는데요. 아무래도 수유를 많이, 자주한 엄마일수록 성숙유가 빨리 나옵니다. 그리고 이 성숙유가 빨리 나온 경우 아기의 몸무게 증가율도 더욱 빨라집니다. 성숙유가 초유에 비해 지방, 단백질 함량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모유는 참 신기해요. 포도알만한 우리 아기 위장을 위해서 초유는 아쉬울 정도로 조금만 나와주더니 아기를 쑥쑥 키워야 하는 성숙유는 엄마가 젖물리는대로 아기가 먹어주는대로 쭉쭉 나오니 말입니다. 더 신기한 건 성숙유의 경우 그 영양성분이 매일 조금씩 다르다는 것입니다. 날씨, 기온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게 모유성분라니 놀랍죠? ^^ 인체의 신비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
엄마의 젖은 그 시기가 언제든 아기에게 최상의 음식이고 아기만을 위한 음식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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