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상처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16-06-15 ㅣ 조회: 2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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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 상처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가끔 유두 상처가 너무 심해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미련스럽다? 싶을 정도로 아팠을텐데 꾹 참고 모성애로 수유를 했을 엄마를 봅니다. 에고, 이건 정말 고통이었을 텐데 안타깝고 안타까운 상황이죠. 심한 유두 상처는 수유를 쉬고 아물때까지 기다려줄 수밖에 없습니다. 유선 관리를 위해 유축을 하며 버텨주는 수밖에 없지요.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제때 관리하고 유두 상처의 원인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두 상처의 대표적인 몇 가지 원인을 꼽아보자면 먼저 아기의 구강 문제, 그러니까 설소대단축증일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 혀의 아랫면과 입의 바닥을 연결하는 설소대가 짧아 혀의 운동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젖을 잘 물지 못하고 억지로 힘만 주게 되기 때문에 엄마의 유두에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이 경우 간단한 시술로 문제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유축기의 잘못된 사용 탓입니다. 요즘 많은 엄마들이 출산 초기 젖양을 늘린단 이유로 유축기 사용을 많이 합니다. 덕 본 사례도 많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이 유두 상처, 유두에 물집이 잡히는 현상입니다. 심하면 열상이 나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기도 하죠. 또 세균 침입의 가능성도 높아 유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유축기를 사용하면서 유두가 아프다 혹은 상처가 났다면 빨리 사용을 중지하고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번째로는 잘못된 모유수유법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젖 빨기를 잘못하고 있는 경우 엄마의 유방 전체를 먹지 않고 유두만 물어 젖먹기를 하는 경우 아기의 수유 압력 탓에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이럴 땐 깊은 젖 물기를 할 수 있게 반복적 교육을 해야 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아기가 혀를 안쪽으로 말고 있는 습관이 있는 경우입니다. 아기의 잘못된 습관으로 엄마 젖을 올바르게 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엄마가 아기의 혀를 내려주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꾸준히 반복해 습관을 바로 잡아주어야 바른 젖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유두 상처가 났을 땐 빨리 낫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유를 할 수 있을 정도라면 5분씩 짧게 짧게 수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젖무는 시간이 짧을수록 엄마의 통증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유 후 바로 옷을 입지 말고 잘 건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시중에 판매하는 유두 상처 크림을 잘 발라서 회복을 돕습니다. 유두 상처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엄마가 원인파악을 빨리 할수록 편안한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건강한 모유수유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