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모르는 케이스입니다. 실제로 겪을 확률은 적지만 분명 존재하는 상황이라 정보 겸 알려드립니다.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진다 분비물이 나오고 통증이 있다 등의 증상으로 유방외과를 찾는 중년층의 엄마는 유방암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하기 마련인데요. 다행히? 유선염을 진단받는 케이스가 종종 있습니다. 엄마 입장에선 참으로 황당할 일이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먼저 엄마가 단유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에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유선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오랜시간 젖 찌꺼기가 남아있다가 엄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유선에 생긴 염증이 바로 유선염이죠.

또 다른 원인으론 호르몬의 이상으로 유즙이 분비됐을 때 가능합니다. 단유 후에도 이 호르몬의 이상으로 모유가 조금씩 생성될 수 있습니다. 유두로 뚝뚝 흐를 정도가 아니더라도 유선에 고여 있을 수 있는데요. 이 고인 젖이 문제가 되면 언제든지 유선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유 후 유선염은 수유 중과 동일하게 항생제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