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양이 갑자기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마로서는 당황스럽고 당장 수유가 걱정되는 일이지요.

모유양이 갑자기 줄어드는 가장 주된 이유로 엄마가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급격한 스트레스는 유방을 확 뭉치고 굳게 만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유 중에는 엄마의 마음 안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기가 무른변을 보는 경우도 많아요. 모유수유를 통한 엄마와 아기의 관계가 이렇게 밀접합니다. 아기도 아는 거지요. 엄마가 힘들다는 걸요. 엄마는 아기를 위해서 한번 더 힘내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하세요.

이외에도 유선염 등 유방 문제 탓에 젖양이 갑자기 줄어들기도 합니다. 유방 내부 문제를 제 때 해결하지 못하면 젖분비 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엄마의 식습관이 고칼로리 식단일 때, 수유 간격이 너무 벌어졌을 때(밤중수유를 끊었을 때), 속옷 등의 이유로 가슴을 지나치게 압박했을 때 등의 원인도 있습니다.

젖양이 갑자기 줄어든 경우 아기에게 젖을 잘 물리는 것 만으로도 당장 회복은 어렵습니다. 유방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꾸준히 필요하죠. 조급해 하지 마시고 다시 젖양이 늘도록 신경써 주세요. 당연히 원인이 되는 행동은 다 제거하고 모유수유를 늘리기 위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