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젖이 차길 기다리세요?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24-07-27 ㅣ 조회: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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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가 잘못 알고 있는 수유 상식 중 하나가 가슴에 차 있는 젖만큼 젖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젖이 잘 차지 않으면 젖이 부족하다. 고로 나는 수유할 젖이 없다.는 논리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수유초기에는 유방에서 막 젖이 부는 단계라 가슴이 불어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이 모두 모유인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젖이 모여있기도 하지만 유선이 부어서 젖이 불어버리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젖은 불었는데 젖이 안나와요 하는 경우에는 유선이 부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의 몸이 차츰 수유에 익숙해지면 가슴은 더이상 젖을 모아두지 않습니다. 엄마의 몸이 아는거죠. 아, 이때쯤 되면 이만큼 젖을 만들면 되겠다 하는 것을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미리 젖을 저장해두지 않습니다.
이는 아기가 젖을 물때 바로 신선한 젖을 생성해낸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젖이 불어있는 것과 실제 수유의 양은 전혀 무관한 것인 셈이죠. 실제로 엄마의 유방에 고여있던 젖보다 아기가 먹을 때 막 생성해내는 젖이 훨씬 맛있습니다. 아기 역시 그런 젖을 더욱 좋아하고요.
엄마는 유방에 젖이 차야지만 수유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어떤 엄마는 젖 차기를 기다리며 분유로 대처하고 수유를 10시간 버틴 경우가 있었습니다. 10시간 모았는데 100밖에 안되더라. 모유수유를 포기해야겠다고 슬퍼하셨죠. 하지만 이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10시간 동안 기다린다고 젖이 계속 더 많이 고이는 것도 아니고 유축한 양이 100이었다고 아기가 실제로 먹는 양이 100은 아닙니다.
배출해내지 않고 고여있는 젖은 젖 생성을 막는 행동이고 유축으로 짜낸 젖양은 늘 아기가 실제로 먹는 양보다 적습니다. 아기가 직접 입으로 빨아내는 만큼 기계가 착츱해내지 못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엄마의 수유상식을 바꿔 주세요. 젖이 유방에 차야지만 수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의 몸은 아기에게 반응합니다. 아기 수유때가 되면 젖양 걱정말고 젖을 물려주세요. 그러면 엄마의 몸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젖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젖양 늘리는 매우 바람직한 행동이고 이렇게 아기에게 맞춰 젖을 물릴수록 엄마의 젖양은 아기에게 맞게 늘어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