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젖만 물리고 있어요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24-11-13 ㅣ 조회: 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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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절반을 젖 물리느라 모유수유에 진저리치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수유 한 번 하면 한 시간씩 물리고 있고 금방 뗐는데 또 젖 달라는 거 같아서 또 물리고. 유두에 침 마를 새 없어서 유두 상처 나기도 쉽고 혹은 그 상처가 잘 낫지도 않는. 그런 젖물리기를 반복하다 보니 엄마는 심신이 지친 상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모유수유 지지가들이 말하죠. 아기가 원할 때 마다 젖을 주라고. 네, 맞습니다. 아기가 원할 때 마다 젖을 물리는 게 아기에게도 엄마에게도 좋습니다. 모유는 분유에 비해 빨리 배가 꺼집니다. 그래서 분유보다 시간 텀이 조금 빠릅니다. 또 아기가 원하는 만큼 자주 젖을 물려야 엄마젖도 아기가 원하는 식사량에 맞춰 젖이 늘어나기 때문에 원할 때마나 주는 것이 젖양 늘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젖 주기를 잘못하고 있는 경우, 그러니까 그냥 아기가 젖만 물고만 있는 경우는 지양해야 합니다. 아기는 엄마 품을 좋아합니다. 엄마 냄새를 좋아하고요. 그러니 엄마에게 안겨있으려고 하고 좀더 가까이 있고자 하는 것은 본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아기들이 엄마에게 안겨 젖을 물고만 있습니다. 젖을 힘껏 빨아 먹는 것이 아니라 빠는 시늉만 하고 있죠. 엄마가 젖을 떼려고 하면 다시 빠는 시늉을 하면서 엄마를 헷갈리게 합니다. 이럴 때는 아기가 원해도 단호히 젖을 떼어내야 합니다. 다른 데로 아기의 신경을 돌려서 정말 배가 고파 젖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렇게 자주 젖을 먹은 것의 안 좋은 사례 중 하나는 아기가 자꾸 전유만 먹게 되기 때문입니다. 엄마 젖은 전유 후유로 나뉘어 모유의 상태와 영양소가 다릅니다. 전유는 수유 초반에 나오는 젖으로 맑은 색이고 물과 같은 역할, 에피타이저의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후유가 지방과 같이 아이의 몸무게를 늘리는 본 밥인 셈이죠. 아기는 전유 후유 골고루 먹어야 잘 크는 데 자주 젖을 물고만 있는 아이의 경우 젖을 물면서 전유만 먹게 됩니다. 전유는 물과 같아서 배를 채우는 역할이 떨어집니다. 그러니 금세 또 배가 고프고 또 조금 먹고 장난치고 놀면 또 금세 배가 고파지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아기 몸무게가 적을 경우 의사들이 아기 뱃고래를 늘리라는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조금씩 자주 주는 경우 배가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뱃고래를 늘려 한번에 제대로 많이 먹게 하고 푹 재우라는 거죠. 이제 엄마들은 아기가 원하는 대로 젖을 물리되 아기가 정말 먹는 건지 아니면 품에 안겨 젖을 물고만 있는 건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올바른 수유를 해야 엄마도 아기도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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