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수유시 혼합수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리원에 있는 경우 엄마가 밤에 쉬기 위해서 분유보충을 한다든지 혹은 엄마의 젖양이 부족해 분유보충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초기에 혼합수유를 해버리면 완전 모유수유를 하기 쉽지 않습니다. 엄마 젖양이 안늘어서이지요. 아시다시피 젖은 아기가 먹는만큼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완전 모유수유를 하기 위해 갑자기 보충수유를 끊어버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엄마의 젖양이 충분히 늘었다 판단될때 보충수유를 중지하고 완전 모유수유로 돌아서야 합니다. 이렇게 완전모유수유로 전환하기 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선수유 후보충 순이고 매끼 수유를 거르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나 밤중수유는 꼭 필요합니다. 수유 후에도 유축을 통해 젖을 자극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축양이 조금씩 늘어나면 보충수유때 분유 대신 유축한 모유보충을 하는 것이 좋겠지요. 또 엄마 유방의 상태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유방마사지를 받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유방마사지는 엄마의 모유수유에 보조적 역할을 합니다. 주는 엄마의 노력이지요. 하지만 이 유방마사지를 통해 완모의 지름길로 들어서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