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타이레놀 / 매일일보 기사 첨부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16-07-18 ㅣ 조회: 37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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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사는 위의 매일일보 기사의 전문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진통제 중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타이레놀을 임산부가 복용하였을 경우 자폐증이나 ADHD를 가진 자녀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 호르디 율베즈 박사팀은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타이레놀의 주성분으로 두통 및 통증을 경감하는데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이 태아의 뇌 발달을 저해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발병 위험을 40% 정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실었다. 율베즈 박사 연구팀은 임산부 2644명을 대상으로 임신 12주와 32주 두 시기에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정도를 설문 조사하고, 출산 후 5세가 된 시점인 자녀들의 뇌 발달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자녀들은 그렇지 않은 자녀들보다 자폐증 증상을 보인 아이가 많았고, 임신 중 한 번이라도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은 임산부의 자녀들에는 ADHD 발생 위험이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임산부가 복용하는 해열진통제 중에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최대 허용치는 4000mg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 ADHD는 남아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의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이 뇌로 가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막아 비교적 안전하다고 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영국에서는 임산부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먹는 것을 금하고 있다. 영국의 의약 및 보건제품규제정(MHRA)에 따르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는 복용 전 의사나 조사사, 약사와 상담을 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율베즈 박사팀의 발표에 앞서 존 올슨 덴마크 오르후스대 교수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출생 전 타이레놀에 노출된 어린이는 7세 이전에 과잉운동성장애(HKD) 진단을 받거나, ADHD와 비슷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타이레놀 관계자는 “율베즈 박사의 실험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이 ADHD에 작용하는 명확한 기전을 알 수 없다”면서 “아세트아미노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임산부가 복용할 수 있는 B등급의 성분으로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고 전했다. 꾸준히 타이레놀은 괜찮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현재 통용하는 임산부 진통제로 가장 많이 권해지는 약입니다. 약사와 의사회에서도 그렇게 공고하는데 새로운 의학발표가 나와 놀랍습니다. 아직 확실하진 않다고 하고 임산부와 태아를 연구한 결과이기 때문에 혼란이 있을 땐 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처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마더세이프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공식적인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못하지만 타이레놀이 마냥 안전하지 않다는 의식은 있어야겠습니다. 임산부와 모유수유 중인 엄마들에게도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덜컥 겁부터 먹지 말고 앞으로를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