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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6개월 밤중수유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16-09-05 ㅣ 조회: 3138

    출산 후 6개월 간 원활한 수유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밤중 수유를 해야 하지만 그 이후에는 아기의 숙면과 치아 건강을 위해 밤중 수유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밤마다 먹는 게 습관이 된 아기에게 갑자기 밤에 수유를 하지 않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밤 중에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누가 편하겠습니까. 그래도 아기를 위해 해야하기 때문에 밤중 수유 끊는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론 서서히 아기의 수유 텀을 늘려서 횟수를 줄여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게 말처럼 쉽지는 않아요. 늘어난 수유 텀으로 쭉 가는 아기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 

    그래서 불가피하게 어느날 갑자기 밤중 수유를 끊고자 한다면!! 

    우선 낮에 아기를 피곤하게 합니다. 밤에 푹 잘 수 있도록 말이죠. 낮잠도 좀 줄이고 많이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젖을 더 자주, 더 많이 주세요. 특히 자기 전에는 든든하게 먹입니다. 밤중 수유만 끊는 것이므로 낮에는 아기에게 더 자주 줘서 젖을 안주는 게 아니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태담을 했듯이 아기에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기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우리 아기들 똑똑합니다. 끊임없이 이야기 합니다. 밤중 수유를 끊는 단 사실과 이유와 널 위한 것이란 것을요. 사랑한단 말도 많이 해주세요. 

    밤에 아기가 깨어났을 때 울고 보채는 아기의 마음을 최대한 어르고 달래야 합니다. 끊임없이 젖을 안주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엄마는 젖냄새 가득한 옷보다는 새로 세탁한 옷을 입는 것이 한결 낫습니다. 

    밤중수유 끊기의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대체로 이렇게들 많이 한다죠. 아기의 특성에 따라 부모들이 선택하고 변경하고 맞춰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왕 끊기로 했다면 단호함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여러번의 실패와 좌절은 더 긴 울음과 자지러짐을 부추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