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중 멍울은 흔하디 흔한 고민입니다. 하지만 이 멍울을 가볍게 보고 대충 대응하면 유선염을 비롯해 각종 유방 트러블이 올 수 있으니 유방 멍울이 만져질 때는 예의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수유 중 멍울이 생긴 건 유방암등의 질환과는 대개 무관합니다. 간혹 걱정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거의 모유수유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젖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긴 것으로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아기가 잘 빨아줄 경우 수월하게 낫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각종 트러블로 확장됩니다.

유방 멍울이 생겼을 때 엄마는 수유 자세를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자세마다 유난히 자극되는 유선과 그렇지 못한 유선이 있습니다. 한 가지 자세를 고집할 경우 잘 사용하지 않는 유선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가 많습니다. 멍울이 그 시작이지요. 그러니 수유자세를 바꿔 수유하는 것이 첫번째 대처법이 될 것입니다.

또 수유 중에 멍울이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아기에게 물리도록 노력합니다. 멍울을 유두쪽으로 밀듯이 방향을 잡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간혹 멍울을 풀기 위해 온마사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온마사지는 유선을 느슨하게 해 젖분비를 원활하게 합니다. 이 온마사지의 영향으로 뭉친 부분이 원활하게 풀려 수유로 배출된다면 매우 좋을 일이지요. 하지만 대개 막힌 부분은 뚫리지 않고 젖양만 더 늘려 유방만 더 팽팽하게 만들 뿐입니다.

유방 멍울을 해결하는 방법은 뭉쳐진 유선 내 고인 젖을 배출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수유를 통해 멍울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멍울이 잡힐 경우에는 마사지를 통해 고인 젖을 배출하고 유선을 뚫어줘야 합니다. 유방외과를 방문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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