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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 끝까지 잘하려면!!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18-01-27 ㅣ 조회: 3431


    젖양이 줄었다고 고민하는 엄마들은 엄마의 수유패턴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유방 관리는 특정 시기의 엄마들이 몰립니다. 대부분이 출산 초기, 그리고 산전과 단유지요. 그 외의 모유수유는 딱히 젖만 나오면 별 탈없다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엄마들 중에 수유 중에 자연스레 젖양이 줄어서 단유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분명 출산 초기에는 혹은 그 다음에는 아기 먹이기 충분한 젖이 있었는데 점점 줄더라 하는 경우.


    이는 자연스레 줄어들었다기 보다 엄마가 덜 먹여서 유방에 고인 젖이 축적되고 그 때문에 엄마의 몸이 젖을 덜만들어도 되는구나 여겨 젖을 적게 생산하는 겁니다. 한마디로 유방에 있는 젖을 아기에게 잘 먹이지 못해 일어난 일입니다. 이는 단순히 엄마의 탓이 아니예요. 엄마도 모르게 일어난 일이니까요. ^^ 모유수유의 단점이 엄마가 확인할 수 없다는데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먼저 엄마는 일정한 수유패턴을 지켜야 합니다. 아기의 개월수에 따라 수유 간격은 다릅니다. 대체로 3시간 안팍의 일정한 간격 유지가 중요합니다. 이는 낮밤을 가리지 않지요. 그리고 양쪽 수유를 합니다. 매 수유때마다 고인 젖을 만들지 않고 양쪽 모두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유자세가 중요합니다. 한동안 수유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이 없었는데요. 수유자세는 수유의 시작이라고 할만큼 중요합니다. 엄마가 수유자세만 잘 잡으면 유방트러블의 확률이 확연히 줄어들만큼이죠. 수유자세는 한가지만 고집하는 것보다 두가지 이상을 번갈아 가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엄마의 자세가 다양할수록 여러개의 유선을 골고루 자극해주어 각 유선의 젖을 잘 찾아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선막힘이 잦을수록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지요. 


    아마 이 정도의 규칙만 잘 따라준다면 엄마의 수유는 수월합니다. 엄마의 유방 특징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유수유의 기본이자 원리는 한결같으니까요. 초기 수유의 혼란스러움도 젖양조절의 고통도 모두 이겨낸만큼 수유 중반부의 위기도 잘 이겨내세요! 완모는 2년을 권장하고 저는 1년 이상을 권장합니다. ^^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행복한 수유인 거 아시죠? 
    행복하고 편안한 수유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