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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의 성장과 모유수유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18-03-17 ㅣ 조회: 3511

    아기가 커가면서 수유 시간은 짧아지고 수유 간격이 늘어나며 몸무게 증가는 더뎌집니다.

     

     

    이것이 매우 정상입니다.

     

     

    엄마는 매끼 수유를 하는 입장에서 아기가 짧게 먹으면서 수유 시간도 벌어지면 고민을 합니다. 분유로 전환을 고민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패턴입니다. 아기가 빠는 힘이 좋아지면서 한번 먹을 때 짧은 시간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엄마 젖이 사출 되는 3분 내외의 시간 동안 모유수유의 70%가 나온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하는데요. 모유는 젖이 돌기 시작하는 찌릿한 느낌이 드는 순간 부터 수분내에 엄청난 양을 뿜어냅니다. 아기가 좀 커서 그 양을 다 흡수하게 된 경우 짧은 5분 정도의 수유시간 내 배를 충분히 채울만큼 젖을 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유 시간은 짧아지고 배를 잘 채운만큼 수유 간격은 늘어납니다. 아기가 매우 효과적은 젖먹기를 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무게 증가의 경우 어느 선에서는 더뎌져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기는 출생 후 백일까지 자신이 태어났던 몸무게의 2배에 달하는 성장속도를 보입니다. 이렇게 빠른 성장속도가 꾸준히 지속된다면 아기는 더이상 아기가 아니게 되죠. ^^ 엄마도 가끔 놀라실 거예요. 언제 벌써 이만큼 컸지하고요. 네, 급성장 시기가 종종 있지만 돌 전후가 되면 아기의 몸무게 증가는 더뎌집니다. 이것은 당연합니다. 몸무게 증가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는 시기는 출산 초기부터 100일 전후까지 충분합니다. 아기가 작은 경우라면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어야겠지만 보통의 경우라면 꾸준한 성장속도만 보인다면 모두 충분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는 엄마의 젖양과 질을 눈으로 확인할 수없기 때문에 매 순간 의심하고 걱정하고 고민합니다. 엄마라면 아기를 위해 당연히 엄격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엄마, 모유는 이미 최고의 것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 엄마의 젖만큼 좋은 것은 없답니다. 엄마의 최고의 엄마가 되어 있으니 좀더 여유를 가지고 수유하세요. 엄마의 마음이 편해야 수유도 편안합니다.

     

     

    엄마들의 행복하고 수월한 모유수유를 힐링모유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