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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고 고된 모유수유?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16-04-19 ㅣ 조회: 2976

    모유수유는 분유수유에 비해 불편하고 피곤하다?


    네, 초기 수유 시 모유수유가 더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엄마말곤 다른 누군가가 대처할 수 없습니다.



    젖양이 아기에게 적합하게 맞춰지기 전까지 더 빈번하게 아기에게 젖물려야 합니다.



    분유는 남탓이 되는 데 모유는 엄마탓을 하게 됩니다.


    엄마 말고 다른 누군가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몸조리를 못한다고. 힘들다고 말씀하시는 엄마들... 모유수유가 엄마의 축복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다른 누군가가 대신할 수 없는 게 엄마란 존재입니다. ?당장에 더 피곤하고 힘들 수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게 엄마의 사랑이리라 생각합니다. 이 시기가 길지 않단 것에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엄마들의 분유수유보다 더 힘들어요~라는 말에 부정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더 빈번하게 물려야 하는 현실 탓입니다. 이는 엄마와 아기의 수유의 합이 맞아떨어지는 순간 거짓말처럼 해소될 일이기도 하지만 초기 수유시에 엄마를 괴롭히고 고심하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젖은 물리는 만큼 생성된다는 진리덕에 엄마는 더 자주 더 많이 물려야 하는 모유수유죠. ^^;;; 하지만 엄마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준다고 생각해주세요. 모유는 엄마의 감정에 의해서도 좌지우지 됩니다. 기쁘게 생각하면 더 수월해져요.


    분유는 안맞으면 바꾸면 되고 욕해도 되고 선택의 폭이 넓죠. 하지만 모유는 오로지 엄마 하나 뿐입니다. 아기의 자연스런 행동들 속에서도 엄마는 자신을 탓하는 경우가 많아요. 내 젖이 적어서일까? 내가 매운 걸 먹어서일까? 내가 약을 먹어서일까? 이건 엄마들의 마음에 관한 문제일텐데요. 기본적으로 분유수유보다 모유수유가 더 우위에 있음은 확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의 모유에 자신감과 당당함을 가지세요. 아이의 행동은 모유든 분유든 일어날 수 있는 자라나는 자연스런 성장통이지 엄마 탓이 아닙니다. 엄마는 모유수유를 함으로써 이미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고 있단 걸 잊지마세요.


    우연히 아기 엄마들의 대화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엄마들이 분유수유를 더 선호하는 걸 들으며 씁쓸했답니다. 분유수유가 나쁘단 게 아닙니다. 피눈물흘리며 분유수유하는 엄마들을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모유수유가 최선책, 분유수유는 차선책이란 건 꼭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아이를 위해서 엄마를 위해서 최선은 모유수유랍니다.